메르스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우리 국민들은 공포에 떨며 외출을 자재하며 지내온지 두달이 다되어가고 있다. 

어느덧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메르스는 어느정도 진정사태를 맞이하고 있으며, 그동안 억눌러왔던 여가생활 및 여행계획을 세우는 가정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부모님과 아이들의 손을잡고 여행을 떠나는 가정은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관광지에는 예전보다 많은 사람들로 붐빌 것이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혼잡한 장소에서 어린 자녀 및 치매노인들이 실종되는 상황은 더욱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가정에서는 어린 자녀가 보이지 않거나 치매가 있는 부모님을 찾지 못하여 눈앞이 깜깜해지는 아찔한 순간을 경험할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위해 경찰에서는 아동의 주소,사진,지문 등 신상정보를 시스템에 입력하여 미아발생시 적극활용, 조기에 부모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실종예방 사전등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적·자폐성·정신 장애인과 치매 환자의 지문과 사진 등 신상정보 또한 등록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사진,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고 가까운 지구대나 경찰서 민원실에 방문하면 짧은 시간에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또한 인터넷에 안전드림 사이트에 접속하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사전등록 할 수 있으며, 입력 후 가까운 지구대나 경찰서 민원실에 방문하여 지문만 등록하면 된다.

매해 약 2만명 이상의 실종신고가 경찰에 접수 되고 있으며, 대부분은 신속한 경찰의 대처로 신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고 있지만, 종종 미아나 치매노인을 발견하고도 아무런 정보가 없어 보호시설로 보내지는 경우가 있다.

나의 가족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쉽게 생각하고 아직 사전등록을 하지 않은 가정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하는 이 시점에 미리미리 사전에 준비하여 소중한 가족의 실종을 미리 예방하는 현명한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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