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제9호 태풍 “찬홍”과 제10호 태풍 “린파”가 북상중에 있고, 우리나라는 현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과 지역별로 강수량의 차이가 큰 폭우가 예상된다.

최근 3년동안 전체교통사고 중 약 10%가 빗길사고였으며, 7〜8월에 집중되고, 치사율도 2.7명으로 맑은날 2.1명보다 높으며, 빗길에서는 제동거리가 10%정도 늘어나므로 속도를 20% 감속하고, 차간거리를 2배이상 유지하여, 돌발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점검이 필수적인데 가장 기본적인 사항은 타이어 점검이다. 타이어의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정도 높여 수막현상을 방지해야하며 타이어 트레이드가 많이 닳았을 경우 배수나 마찰력이 감소되어 사고위험이 높아지므로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고, 빗길운전시 가급적 중앙선 가까이 차량을 운행하고, 상대방에게 내차의 위치를 알리고 상대차를 알아보기 쉽도록 항상 전조등을 키고, 와이퍼의 상태를 확인하여 시야 확보를 위해 평균수명 6〜12개월에 교체하고 빗길교통사고는 맑은날에 비해 훨씬 심각한 결과를 발생한다는 것을 인식하여 운전자들의 차량점검등의 관심을 기울여 안전운전을 생활화 한다면 얼마든지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진안경찰서 마령파출소 허유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