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은 7일 전북청 3층회의실에서 올해 신규 선정된 전통시장 특성화사업 본격적 사업추진을 앞 두고 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추진방향 점검, 전문가 자문 및 의견 공유 등을 위한 사업 관계자간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성화사업은 글로벌명품시장(전주남부시장, 3년간 50억원), 문화관광형시장(전주신중앙시장·모래내시장, 3년간 18억원), 골목형시장(전주서부시장, 1년간 6억원) 등이 있다.

이번 실무 간담회에는 전북지방중소기업청(기업환경개선팀장 등 2명)을 비롯해 전북도·전주시 관계자 2명, 특성화사업 추진 시장 상인회장 4명(전주남부시장, 신중앙시장, 모래내시장, 서부시장) 및 전문 자문위원 1명(전북청 비즈니스지원단 안영태 단장)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각 시장별로 상인회장들이 사업 추진방향을 간략 설명하고, 전북도와 전주시의 의견을 듣고, 전문가 자문(pt) 및 참석자간의 자유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전북중기청은 참석자들에게 간담회를 갖게 된 취지를 설명한 후 사업추진 주체별 역할을 상기시켰다.

이어 각 시장들이 특성화사업 선정 목적과 정책과제인 지역 문화예술관광자원 융합을 통한 차별화, 고객편의를 위한 서비스 수준 제고 등을 강조하면서 성공적이고 원활한 사업을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주관기관인 전북도와 전주시에도 사업추진 시장 선정만이 끝이 아니라, 관리기관으로서 적극적인 방향설정 지원과 모니터링도 중요하다며 지속 발전 가능한 운영 방안 마련 및 사업관계자간 협력체계 구축 등 협조를 부탁하면서 전통시장 특성화사업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전문 자문위원으로 나선 전북청 비즈니스지원단 안영태 단장은 “전통시장 살리기 발전전략”이란 주제로 그간의 경험했던 '사람이 모이고 돈이 모여 생동하는 시장들에 대한 사례와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현재 우리가 같이 고민해야할 사항이 무엇인가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참석자들에게 제안했다.

간담회에서 참석한 4개 시장 상인회장들은 "전통시장 특성화사업과 관련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서 의미 있고 유익한 간담회를 갖게 돼 사업수행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전북지방중기청은 앞으로 사업추진과 관련한 사업 관계자간 소통간담회 정례화를 적극 검토 추진할 계획이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