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신설되는 고속도로를 보면 직선형으로 고속도로 설치하기 위한 방편으로 산간지역에 높은 교량을 세우거나 터널을 만들어 놓은 것을 쉽게 알수 있다.

가까운 예로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 관할 내에서 가장 최근에 개통된 순천완주고속도로에만 약60킬로미터의 구간에 무려 25개의 터널이 설치되어 있다.

그로 인해 이동거리가 짧아져 많은 사람들이 보다 빠르고 안전하고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우리의 편의를 위하여 만들어 놓은 터널 내에서 뜻밖의 사고나 갑작스런 고장이 발생할 경우 바깥 도로에서 보다 연속 추돌 사고 위험 등이 훨씬 크게 도사리고 있다.

 더구나 터널 내에서 대형사고 발생시는 화재 등으로 인해 자칫 잘못하다가는 터널이 봉쇄되고 더 나아가 고속도로가 마비되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그러기 때문에 모든 운전자들이 고속도로 터널 안전 운행 요령에 대해 미리 숙지해 놓을 필요가 절실하다. 안전한 고속도로 터널 통행을 위해서는 우선 모든 터널 진입 전에 예고 표지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미리 감속을 해야 한다.

 그리고 터널 진입 전에 추월하는 차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터널 내에서는 절대 추월을 금지하고 주행차로를 이용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운행해야 한다.

또 터널구간은 바깥보다 어둡기 때문에 선글라스를 착용했다면 미리 벗고 전조등을 켠 상태로 진입해야 한다.

또한 터널 내부를 통과하는 동안에는 주위차량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하므로 안전운행에 방해되는 휴대폰 사용이나 큰 소리의 음악감상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빗길이나 눈길에서는 노면상태 등을 잘 살펴보아 미끄럼에 조심해야 한다.

이처럼 고속도로 터널 안전운행 요령을 숙지한다면 터널 내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지킬 수 있다.

전북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 경위 박 상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