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무주군 전통문화의 집에서는 무주군이 주최하고 전라북도 마을만들기 협력센터가 주관한 마을만들기 포럼이 주민 등 2백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민선6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지역 현황에 맞는 공동체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현재 조성, 운영 중인 마을 만들기 사업의 현황들을 분석해 마을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지역농업연구원 조경호 원장이 “농촌지역개발 정책의 이해와 추진방향”에 대해, 전라북도마을만들기협력센터 이현민 센터장이 “중간지원조직의 역할과 필요성”, 진안군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강신욱 사무처장이 “지자체 마을만들기 정책구축과 운영사례”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으며
한일 장신대 이근석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 부회장이자 한국농촌관광대학 문두현 교수와 무주천마향토사업단 유찬주 단장, 무주군 마을 만들기 사업소 김기옥 소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관련 주제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황정수 군수는 “전형적인 농 ? 산촌 지역으로 농업과 관광이 주 소득원인 무주군에서는 농촌 체험관광이 주민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 크다”며 “이런 이유에서 다양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왔고 마을 수를 늘리는 것보다 내실을 기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오늘 포럼을 통해 무주군 마을만들기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는 여건과 기반, 그리고 이 사업을 통해 육성된 마을들이 지금보다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들이 다채롭게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발전의지와 역량이 있는 마을을 육성해 농촌관광을 정착시키고 이를 통한 농외소득 증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취지에서 2004년부터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추진해왔으며,
녹색농촌체험마을과 산촌생태마을, 마을기업, 정보화마을,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 등을 통해 2014년까지 31개 마을을 육성했다.

 올해도 12개 마을을 창조적 마을,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 체험 관광형 슬로푸드마을로 조성하거나 조성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