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청장 홍성삼)은 29일 5층 대회의실에서 전북경찰 지휘부 및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퇴임 경찰들의 약력소개와 공로훈장 수여 및 기념패 증정, 동료 경찰들의 석별의 정을 담은 재직 공로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상반기 정년퇴임으로 30여년 봉직한 경찰을 떠난 김인옥 총경(60)은 장수 출신으로 전북청 보안과장, 무주경찰서장을 역임, 경찰청장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진안 출신으로 전북청 홍보담당관, 진안경찰서장을 역임한 박승용 총경(53)도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최호순 총경(60)은 김제 출신으로 전북청 경비교통과장, 임실경찰서장을 역임, 녹조근정 훈장을 받았다. 

완주 출신으로 익산경찰서와 전북청 형사과에서 과학수사팀에서 근무한 베테랑 경찰 국영창 경위(60)는 옥조근정 훈장을 수상했다. 

홍성삼 전북경찰청장은 “명예로운 정년퇴임을 맞은 선배들의 노고에 대하여 깊은 감사와 치하를 드린다”며 “후배들은 선배들이 쌓은 훌륭한 공적을 본받아 신뢰받는 스마트 전북경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년퇴임식과 함께 경찰을 떠나는 국영창 경위는“정든 경찰제복을 벗고 퇴직한 후에도 소중한 인연과 아름다운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언제 어디에서나 국민과 경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