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방과후 학교를 강요하는 등의 학생 선택권을 제한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제재한다고 밝혔다.

25일 도교육청은 ‘2015년 여름방학 학교관리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침을 위반할 경우 특별 장학지도, 종합감사 의뢰 등 단계별로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도교육청은 여름방학 중 학생들이 방과후 학교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안내하는 한편 참가학생들의 동의서(학생, 학부모)를 비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학교계획의 의한 전체 학생에게 강요하는 행위나 입학사정관 추천 때 반영한다며 참여를 강요하는 등에도 특별장학, 종합감사 의뢰, 행?재정적 제재 등 단계별로 조치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름방학 중 방과후 학교와 관련, 교사 1인당 1일 수업시수를 4시간 이하로 할 것도 당부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