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을 통해 '다함께 열어가는 으뜸도시 완주' 를 건설하는데 완주군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한다.

완주군은 민선6기 제1의 정책 브랜드인 '소통' 행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5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군민 소통공감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총 100명으로 구성된 군민 소통공감단은 현행 간접 민주주의 제도인 대의 민주주의 제도를 보완하고, 군민의 직접적인 군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로서, 군민소통 활성화 조례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완주군 주요 시책 및 사업에 대한 의견수렴이 필요한 지정과제와 함께, 주민과 밀접한 사업의 현장 확인 점검이 필요한 현장과제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일상 생활 속에서 체험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군에 제안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소통공감단의 활동과 관련, 그 결과에 대해 홈페이지 공개 원칙과 군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활동 우수자에 대해서는 연말에 시상 및 마일리지를 지급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전국 최초로 '군민소통활성화 지원 조례' 를 제정해 군민들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조례의 주요골자는 군민소통공감단, 여론조사 패널, 군민권익보호관 제도 운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은 소통이다"며 소통 공감단은 군민의 행정참여를 제도화하고 각종 시책과 사업에 대한 군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제도화한 주민참여의 창구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군민을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소통전문가인 유영대 교수의 '군민과의 양방향 소통 활성화' 를 주제로 한 강연과 공감단의 주요 활동사항과 역할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신분증과 활동수첩을 배부했다.

유영대 교수는 "소통의 기술은 달변의 기술이 아니며, 온전한 소통은 진실한 태도와 노력을 통해 가능해진다고 역설하며 스스로에게 확신을 가지고 작은 경험도 놓치지 않도록 진심을 담아 활동"하기를 당부했다. 

/완주=이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