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광주방송총국은 세계 대학스포츠인들의 축제인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을 앞두고 특별기획 '스포츠, 도시가 뛴다'(기획 정병준, 취재 이인수, 촬영 김현웅)를 오는 24일 오후 10시 KBS 1TV를 통해 방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작진은 치열한 유치전 끝에 어렵사리 대회를 개최했지만 막대한 예산 투입에 따른 재정 부담으로 빚잔치에 허덕이는 메가 스포츠 이벤트 개최 도시들을 조명하고 과연 승자의 저주는 계속될 것인가를 광주를 통해 살펴본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어렵사리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강원도 평창의 올림픽 준비상황을 살펴보고 지난해 아시안게임을 개최한 인천이 대회를 위해 새로 건설한 경기장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지 취재했다.

 스포츠 이벤트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영국 런던 현지 취재를 통해 올림픽이 이들 도시를 어떻게 변화 시켰는지도 살펴봤다.

 특히 인구 13만 명의 지방 중소도시 경북 김천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게 된 배경과 스포츠 마케팅에 주목하면서 광주유니버시아드 시설의 사후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