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우렁이 농법이 청정고원 백운지역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안군 백운면(면장 김용운)은 지난 5월부터 왕우렁이 농법을 적극 추진하여 현재까지 161ha의 벼논에 입식작업을 마쳤다.

이는 백운면 벼 전체면적 중 4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성과를 거두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운면은 재배농민과 공급업체의 가교역할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강화하여 큰 실효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이다.

그 동안 벼농사는 주로 제초제를 사용해 왔으나 우렁이농법으로 전환하면서 생산비 절감은 물론 효과적인 잡초방제로 1석2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섬진강 발원지로 수질오염 방지와 생태계 보전 등이 절실한 지리적 여건과 행정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농가호응이 좋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용운 면장은 “농가의 관심이 큰 만큼 새로운 농사기법으로 정착  시켜 나가겠으며 내년에는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