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치단체들이 방문객과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사업들이 활발하다, 

각 자치단체마다 관광과 또는 관광관련계를 신설하여 자기 고장 문화와 농산물,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축제 ,인물, 명소 만들기, 맛 집,마을 만들기, 특색거리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많은 시민들도 자기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역사, 고향의 발전을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기 고향의 역사, 문화, 풍속, 인물, 지리 등 광범위한 문화.역사, 향토지리를 공부하고 현장 답사하는 지역학들이 자연스레 활성화되고 있다. 

이러한 지역을 대표하는 모델이 해양도시 군산이 아닌가 한다.

‘근대 관광’1번지가 된 쌀 수탈 항구에서부터 일제강점기의 아픈 과거를 현장 교육 체험하는 근대 건축기행, 풍속기행 ,맛 기행 , 섬 기행 등 바다의 해양문화 와 내륙의 문화의 접점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이다. 

또한 개관4년째를 맞이하는 군산근대박물관은 전년도에 유료 방문객이 41만명 실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외지 관광객만 90% 이상이라는 반가운 소식이다.

군산은 개항116년을 맞이한 근대역사도시로서 근대문화 역사자산과 해양문화가 무궁무진하다. 

치열했던 근 현대사 백년 동안, 군산의 브랜드는 고무신의 추억을 준 경성고무,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야구부 명성, 최근에는 동네빵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특히 전국의 명소로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시키고 있는 이성당 빵집70년사는 군산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상징자산으로, 스토리텔러들에 의해 전국에 회자되고 있다.

이러한 명소들은 시대와 더불어 동고동락을 함께 한 가치를 재생산하는 기억, 향수를 자극하는 매력적 장소마케팅이기도 하다. 

본 필자는 지난 4월28일 군산시립도서관에서 열린 군산학 강좌를 들으러 전군가도를 달렸다. 

강의 내용은 ‘군산학과 이성당 70년사’ 였다. 

이미 지역활동가들과 대학의 논문, 해방 후 3세대가 본 군산 이야기 책.‘ 왜 우리는 군산에 가는가.’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의 문화자산을 발굴하고 재창조하는 사업들이 눈에 띄게 다가왔다.

군산에 대한 자긍심과 열기가 느껴지는  재창조 사업들이였다.

그 중 최근 전국적 명성으로 뜨고 있는 이성당 스토리텔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군산시민이 기억하는 이성당이야기 보다는 외지인 시선으로 보는 방문객 중심의 이야기로 전국적 명성으로가는 스토리텔링이야기였다.

김남규/전주시의회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