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청하면(면장 손병섭)는 지난 6월 12일 중동호흡기질환 ‘메르스’의 영향으로 김제지역에 농촌일손 부족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하여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청하면 직원 10명은 오디수확인 한창이 월현마을의 농가를 찾아 오디 수확에 동참했다. 오디농장은 2,000㎡정도 규모인데 일손이 부족하여 오디를 제때 수확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요즘 가뭄으로 땅은 말라있고 한낮의 기온은 한여름을 방불케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민들은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면사무소직원들은 다시 한번 공직자의 마음자세를 가다듬는 계기가 되었다.

손병섭 청하면장은 “메르스의 확산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 일손 수급이 원활하지 못했는데, 이번 일손돕기로 농민의 웃음을 잠시나마 볼 수 있게 된 것이 무척 다행이었다. 

하지만 빠른 시일내에 메르스가 종식되어 농촌 일손 공급이 원활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제=곽노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