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달리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진 현재,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진출에 따라 원룸거주 여성이 증가했고, 직장이나 학교 등의 이유로 혼자 떨어져서 원룸 등에 거주하는 여성의 경우에는 항상 범죄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양한 호신용품들이 나오고 위 물품의 구매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범죄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관심 또한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범죄예방을 위하여 항상 돈을 들여가면서 범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일까? 아니다.

범죄예방을 위하여 무료로 제공되는 수많은 장비와 시설이 있는데 관심이 없어서 활용하지 못하는 은근히 많다.

대표적인 방범장비가 바로 SS-POL 이다.

SS-POL은 충남 당진경찰서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시스템으로 현대인의 필수품인 스마트폰의 nfc(근거리무선통신기능)기능을 활용한 방범장비인데 전화를 할 수 없는 긴급한 상황에 간단한 터치만으로 구동되어 자동신고가 되어 시간절약은 물론, 범인이 알지 못하는 상황에 신고가 될 수 있어 범인검거에도 매우 유용하다.

또한 일정조건만 충족되면 지자체에 방문하여 간단한 신원확인 후 무료로 배부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 있다.  

전북의 경우도 가까운 지구대, 파출소 방문을 통해 창문 방범벨을 지급받을 수 있고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야광지팡이 및 야광스티커 등을 보급받을 수 있다. 

이렇듯이 우리 주변에 관심을 가지면 우리를 보호하려는 국가의 도움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낸 여러 가지 장비가 우리 주변에 산재해 있음에도 우리의 무관심으로 인하여 묻히고 있다.

우리는 모두가 안전에 대한 욕구가 있다. 국가는 그러한 안전욕구를 무료로 채워준다. 외관상 무료로 보이지만 국가는 국민에게 안전에 대한 욕구를 넘어선 안전에 대한 관심을 요구한다. 

- 경찰관기동대 순경 형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