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중 전북지역 가계대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4월중 전북지역 금융동향' 자료에 따르면 금융기관 여신은 3월 +2,037억원에서 4월 +2,651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 여신(+404억원→+1,824억원)은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반면,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여신(+1,633억원→+827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1,766억원→+720억원)은 대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가계대출(+528억원→+1,708억원)은 주택담보대출 증가 등으로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수신은 3월 -1,275억원에서 4월 +341억원증가로 전환됐다.

예금은행은 공공기관 여유자금 및 지자체 교부금 등이 유입됨에 따라 요구불예금을 중심으로 전월 -495억원에서 4월 +1,300억원으로 전환됐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우체국예금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커지며 3월 -780억원에서 4월 -959억원을 기록했다.

신용보증기관 보증은 여타 업종이 감소했음에도 제조업이 증가하며 3월 -20억원에서 4월 +112억원으로 늘어났다.

어음부도율(전자결제액 조정전)은 전월 0.52%보다 0.39% 하락한 0.13%를 기록했다.

예금은행 대출금 연체율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전월에 비해 상승해 0.78%를 기록 전달보다 0.13% 증가했다.

4월말 예금은행 예대율은 119.9%로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