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사회악 중 하나인 불량식품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많이 사라졌지만 완전히 뿌리 뽑지 못하고 그 흔적이 버젓이 남아있다.

학교 앞에서 아이들을 상대로 질 나쁜 음식을 판매하고 병든 동물의 고기등을 유통시키고 있으며 농·수산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는 행위들이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음식점 위생불량이나 잔반 재사용, 생산제품 불량등의 사례도 한 몫 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속여 허위, 과대광고를 하면서 고액으로 판매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위해식품을 수입·제조·유통·판매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나 변질된 식품 등을 판매할시에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7년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기재·변경하는 행위, 국산과 수입품을 섞어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는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위와 같은 불법행위를 발견하면 1399(식품의약품안전처),1588-8112(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나 112신고를 통해 불량식품을 차단시켜야 한다.

무엇보다도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신고를 하는 한편, 유통·판매자들이 양심적인 생각으로 먼저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무주경찰서 경리계 경장  신진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