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박태석)이 최근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안지역 오디 생산농가를 위해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농협은 지난 6일과 7일 주말 이틀간 수도권 및 전남, 광주지역 농협하나로클럽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부안‘참뽕 오디’판촉 행사를 벌였다.

전북 오디 생산량의 약 45~5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부안‘참뽕 오디’는 최근 작황 호조로 생산량이 늘고 장기 경기 침체로 소비량이 줄면서 판매망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협은 오디 소비촉진과 판매를 위해 연합마케팅추진단과 농협 부안군지부, 부안천년의솜씨 조공법인과 함께 다각적인 판매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9일 한국수자원공사 및 서울 영등포구청 대상 직거래 판촉행사, 17~20일 부산 벡스코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부안 ‘참뽕 오디’의 대대적인 홍보와 판매행사를 확대 할 계획이다.

TV 홈쇼핑 및 온라인 쇼핑몰(농협 a마켓 등)에도 입점해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북농협 박태석 본부장은 “과잉생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어렵게 농사지은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판매망 확충에 전 임직원이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안심하고 농사 지을수 있도록 판매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