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대상으로 순회하고 있는 민주당 ‘수권정당을 위한 당 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천정배 최고위원)는 14일 오후 2시 민주당 전북도당 6층 회의실에서 패널 토론회 형식으로 지방순회 제6차 개혁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에는 천정배 당개혁특위 위원장과 김춘진 전북도당 위원장, 이종걸 의원, 최문순 의원을 비롯해 각계 전문가, 당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청회는 민주당의 전국 정당화와 미래정당화를 위한 열띤 토론의 장으로 활용 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순회 여섯 번째인 이날 전북 개혁공청회에서는 최재천 변호사가 ‘민주당 개혁의 방향과 과제’로 토론발제를 하고 당개혁특위 패널로는 이종걸 의원, 최문순 의원, 박동천 전북대 정외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또 지역패널로는 권익현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장기철 정읍지역위원장, 정진숙도의원(전북도당 여성위원장) 등이, 시민패널로는 최형재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사무총장, 전정희 전북여성정치발전센터 소장(정치학 박사), 김영기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전북지역 지역위원장들과 당원, 시민들이 패널로 토론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당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패널로 참여해 민주당의 개혁에 대해 쓴소리는 물론 구체적인 개혁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토론하고 제시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평당원과 지방의원 그리고 외부 전문가와 당내 인사들이 골고루 참여해 구성된 당개혁특위는 민주당의 미래비전, 당원제도 개혁, 공천제도 개혁, 중앙당 혁신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되고 이 일환으로 당원과 국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역 순회 개혁공청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당개혁 특위는 이날 전북지역 개혁공청회에 이어 20일 광주지역 개혁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대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