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새만금 송전선로 미성동 구간 마을별 협의가 완료돼 순조로운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새만금 송전선로 공사는 일부 반대주민들과의 대치로 공사가 지연되어 왔다.

그동안 한전에서는 협의가 완료된 구간을 중심으로 공사를 진행해 왔지만, 지난 3일 미성동 구간 마을별 협의가 완료돼 송전탑 설치공사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전에 따르면 새만금 송전선로 관련 현재까지 마을별 협의 진행상황은 미성동 지역은 전체마을 협의완료, 옥구읍 33개마을 중 29개마을, 나운3동 지역 2개마을 중 1개마을, 회현면 10개마을 중 2개마을의 협의가 완료된 상태다.

한전은 마을별 협의가 완료된 지역을 중심으로 공사진행과 미협의 마을에 대해서도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군산-새만금송전선로 공사와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으로 반대대책위, 한전, 군산시, 전라북도 공동으로 조정·합의한 내용과 같이 공사재개에 따른 소모적인 논쟁을 줄이고 당초 약속한 내용대로 공사 진행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