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사장 문동신)이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우수중학생 관내 고교 진학 시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대한 선발 기준을 일부 변경하고 재단 홈페이지(www. edugunsan.org/)를 통해 6월 4일 공고했다.

이 사업은 2007년부터 우수중학생들의 관내 고등학교 진학을 유도하여 학력향상을 통한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단에서 추진하는 역점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자격요건은 전라북도교육청 평가시험에서 국·영·수 70점 이상 또는 전과목 160점 이상인 학생으로 제한했다.

올해 변경된 신청 자격 요건은 국·영·수 68점 이상 또는 전과목 155점 이상인 학생으로 완화돼 신청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종 선발은 군산시 평준화 지역 연합고사(12월 18일) 성적(250점 만점)에서 상위 100위 이내 학생이 위 조건에 부합되면 장학생으로 선발된다.

1차 접수는 7월 1일부터 8일까지(6월 11일 학력평가 성적)에 있고, 2차 접수는 ‘1차 접수 기간에 신청하지 않은 학생과 9월 23일 학력평가에서 자격 요건을 새롭게 갖춘 학생으로 10월 21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장학금은 배정 학교에 입학 사실이 확인된 후 2016. 3월에 지급될 예정이며 1위~20위까지 300만 원, 21위~50위까지 250만 원, 51위~80위까지 150만 원, 그리고 81위~100위까지는 100만 원이 지급된다.

재단 관계자는 “신청 자격기준이 완화돼 지난해 보다 많은 학생들의 접수가 예상되어 미충족자 발생이 감소될 것이다”며 “중위권 남학생들이 관외 특정 학교로의 진학이 반복되고 있어 타 지역 진학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과거와 달라진 우리시 고교 학력증진사업과 대학 진학 결과 등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의 경우 성적 상위 100위 이내 학생 중에 총 76명에게 239백만원이 지급되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