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사회적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주시는 3일 현대해상빌딩 5층 회의실에서 (예비)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 운영지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예비)사회적기업의 건전한 재정운영과 투명한 회계처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대표 및 실무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월별 인건비 신청 및 집행 절차, 2015년 사업개발비 1차 교부에 따른 향후 추진절차 등을 지침 및 메뉴얼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또한 보조금의 신용카드 집행, 별도 계정 설정, 정산절차 등 회계처리에 대한 기업 실무자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재정지원사업 수행방법을 코칭 하는데 주력했다.

시는 앞으로 전주지역 54개 (예비)사회적기업 중 30개 기업에 기술개발과 시제품제작, 홈페이지구축 등에 필요한 총 3억2천여만원의 사업개발비를 교부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중순에는 상반기 합동점검을 통해 노무관리규정 준수여부와 재정지원사업 지원금 회계관리의 적정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형조 전주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사회적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재정지원사업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이번 설명회와 같은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의 장을 자주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올해 총 33억원의 (예비)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 예산을 확보해 42개 기업에 인건비와 전문인력, 사업개발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