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구청장 안병수)는 오는 7월 정기분 재산세 부과에 앞서 오는 12일까지 중과세율이 적용되는 고급오락장 및 화재위험 건축물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고급오락장은 식품위생법에 따른 허가대상으로 영업장 면적이 100㎡를 초과하는 무도장, 카바레, 나이트클럽과 객실 수가 5개 이상인 유흥주점이 해당된다.

재산세가 일반건축물의 16배가 중과세됨에 따라 과세기준일 6월 현재 고급오락장의 일시적인 휴?폐업으로 인한 중과세 탈피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고, 재산세의 정확?공정한 과세와 이후 이의신청 등을 대비한 증빙자료 확보를 위해 실시한다.

집중조사기간에 재산세와 함께 고지되는 지역자원시설세의 중과세 대상인 화재위험 건축물 8,700여건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해 과세대장을 정비할 계획이다.

김창권 세무과장은 “중과세 대상 건축물에 대한 정확한 사전조사로 세원 누락을 방지하고, 공정한 과세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세정구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