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전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밝힌 '5월 전북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33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떨어졌다.

유가 하락에 의한 요인이 가장 컸다.

부문별 동향을 살펴보면 전년동월 대비로 교통 부문 10.4%, 주택?수도?전기?연료 부문 3.0%, 오락?문화 부문 0.9%, 통신 부문 0.3% 각각 하락했다.

반면, 주류?담배 부문 46.7%, 가정용품?가사 서비스 부문 2.7% 각각 상승했다.

담배가격을 빼면 하락폭은 더욱 커진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은 전년동월대비 1.7% 하락한 가운데 농축수산물은 2.5% 올랐고, 공업제품은 1.8% 감소했다.

서비스는 집세와 개인서비스가 각각 0.1%, 2.0% 상승에 힘입어 1.4% 증가를 기록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