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2일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과 관련,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에 긴급 공문을 보내 학생들에게 감염예방교육을 철저히 하고 단체활동이나 외지 체험학습 등을 실시할 경우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메르스는 통상 잠복기를 거쳐 2일~14일 이내에 발병하며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도교육청은 각 급 학교에서는 감염병 사전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교육하고 특히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의 방문을 삼가고 불가피하게 방문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토록 했다.

특히 학급 조회와 종례시간을 통해 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교육해달라고 요청했으며 학부모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해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각 급 학교에서는 소속 학생 및 교직원이 보건당국으로부터 격리 대상자임을 통보 받았을 경우 지체 없이 학교에 알리도록 했다.

도교육청에 관계자는 “상황 종료 시까지 매일 일일상황을 접수 처리해 감염병 예방 및 사후 처리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