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병무청(청장 유동주)에서 복무중인 사회복무요원이 ‘청소년의 달’ 기념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2014년 2월 소집돼 현재 전북병무청에서 병무행정 보조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임재홍(23)씨.

재홍씨는 고등학교 재학 중 총학생회 부회장으로 선발돼 받은 장학금 전액을 가출청소년을 위해 봉사하는 ‘전주시 한울안청소년센터’에 전액 기부해 

2011년에는 전북 청소년 대표 18명 중 한명으로 위촉, 전북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청소년의제를 ‘청소년과 성(性)’으로 선정하는 등 청소년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에도 청소년들의 정서지원 및 진로상담, 검정고시 지원생 기초학습지도 등 재능기부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임재홍씨는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쑥스러워하면서도 “가능하면 앞으로도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이 꿈을 접지 않도록 도움이 되는 재능기부에 더많이 힘을 보태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