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박진선)는 20일 혼잡지역 소방차 길 터지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예고 없이 군산소방서를 출발해 송정써미트~CGV~롯데주류에 이르는 10.1km 구간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군산소방서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통해 문제점, 성과 등 결과를 분석 반영 할 계획이다.

“골든타임”이란 화재발생시 5분 이내가 초기진압 등 화재규모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시간이며,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관건이 되는 시간이다. 

또한 심정지를 당한 응급환자는 4분이 경과하면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4분이 골든타임이 되는 것이다.

해마다 늘어나는 차량과 주택가 이면도로, 도심상가 주변의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화재·구조·구급출동에 지장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안타까운 인명과 재산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산소방서장은 “긴급자동차의 싸이렌 소리가 들리면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도 갓길로 차선을 바꾸고 서행하거나 일시 정지해 이들 차량이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성숙한 군산 시민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