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시설관리공단은 완산생활체육공원 유소년 축구장 확장공사를 위해 내달 1일부터 대관을 잠정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


완산생활체육공원은 지난 2월부터 유소년 전용구장 조성을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유소년 구장 확장을 위한 펜스제거 및 옹벽 설치 등의 작업이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에 따라 매월 진행되던 인터넷 대관 접수 및 전화접수가 내달부터 유소년 구장에 한해 완공시까지 잠정적으로 중단된다.


완산생활체육공원은 기존 성인구장 1면, 유소년 구장 1면으로 운영 중이었으나, 연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신규 구장 1면이 추가로 조성되며 기존 유소년 구장도 확장 공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기존 성인 구장 및 유소년 구장의 인조잔디 교체공사가 진행되며, 신규구장 조성에 따라 철거된 족구장을 대신해 신규로 3면 규모의 족구장이 신설될 예정이다.


유소년 구장 대관 접수 잠정 중단과 별개로 기존 성인구장 1면에 대한 대관 접수는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은 기존 시설의 대대적 개보수 및 신규시설 확보를 통해 유소년 축구와 성인 생활축구 활성화라는 두가지 성과를 이룬다는 복안이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 김신 이사장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생활체육인들을 위해 이번 유소년 구장 조성은 정말 좋은 기회로 기대된다”며 “더욱 많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