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월드컵골프장이 1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로 3인으로 이뤄진 팀에 합류해 같이 플레이하는 새로운 조인제를 운영한다.


12일 전주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월드컵 골프장 라운딩을 원하는 1인 이용고객의 편의를 위해 ‘조인자 티오프 시간 배정제’를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현재 월드컵골프장은 사전예약 후 3인으로 방문한 팀의 동의를 얻어 1인이 합류해 플레이하는 조인제를 실시하고 있다.


사전 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 월드컵골프장 특성을 고려한 조인제는 예약 팀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배려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예약 팀이 동반 플레이를 거부할 경우 1인 골퍼들의 골프장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다.


새롭게 선보이는 조인자 티오프 시간 배정제는 1인 조인자들만 조인을 예약할 수 있는 예약 시간을 배정해 조인자들이 사전예약 후 조인자들로만 이뤄진 4인 1팀을 구성해 라운딩을 할 수 있다.


조인자 티오프 배정시간은 평일 오후 1시 10분과 4시 33분이며 하루에 1팀 4인, 총 8명의 조인예약이 가능하다.


전주월드컵 골프장 이용요금은 주중 2만9000원이며,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은 2만6000원이다.


토·일요일(공휴일)은 3만8000원,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은 3만4000원이다. 티오프 1일전까지 예약실로 사전 전화예약이 가능하다./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