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임실군학생4-H회원 60여명과 함께 「변치 않는 사랑의 꽃 만들기」란 주제로 교외 과제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한 과제활동은 곧 다가올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자기만의 개성을 담은 예쁜 카네이션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이번 과제활동시간에 학생들이 저마다 만든 카네이션에는 프리저브드 플라워 기법을 적용한 특별함이 있었는데 프리저브드 플라워(Preserved flowers)는 ‘보존화’라는 의미로 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었을 때 특수 보존액을 사용해 탈수, 탈색, 착색, 보존, 건조의 과정을 거쳐 꽃의 아름다움을 장기간 보존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부모님과 선생님의 변치 않는 숭고한 사랑의 의미를 가슴깊이 되새기고 그 뜻을 꽃에 담아 표현했다.

 과제활동에 참여한 임실동중 김예은 학생은 “매년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이 되면 꽃집에서 꽃을 사서 선물을 전해드리곤 했는데, 꽃이 너무 빨리 시들어 아쉬움이 많았었다.”며, “이렇게 새로운 기술을 익혀 의미 있는 선물을 하고 은혜에 보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손수 만든 꽃을 보이며 수줍은 웃음을 지었다.

 또한, 임실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4-H회원들이 다양한 학교 밖 경험을 통하여 생활에 유익한 기술을 익히고 「좋은 것을 더욱 좋게」하는 4-H이념을 생활화 하여 올바른 가치관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청소년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