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맑은물사업소는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과 건전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상반기 체납 상하수도요금 특별징수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별징수기간 동안 4개반 18명으로 구성된 기동 체납단수반이 지역별로 순회하며 3개월 이상 상습체납자와 10만원이상 체납자에 대해 정수처분으로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1백만원 이상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각종 재산 및 채권압류와 압류재산 공매처분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대중목욕탕, 숙박업소, 음식점 등 다량 수용가와 공동주택에 대해 집중적인 징수활동을 전개하고 민원불편 최소화를 위해 매일 40세대 이상 방문, 단수계고 등을 통해 조기납부를 유도하고 있다.

 김우엽 수도행정과장은 “사업비 조달과 성실납부 수용가들과의 형평성을 위해서라도 고질 체납수용가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며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수돗물을 단수단계까지가지 않도록 체납요금 자진 납부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맑은물사업소가 올해 상반기 체납요금 집중 징수에 매진한 결과 3월말 현재 34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