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음악인들이 펼치는 감미로운 선율이 동문예술거리를 가득 메운다.


전주동문예술거리추진단(단장 정태현)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버스킹 존 & 데이’란 제목의 거리 공연을 진행한다.


오는 2일 ‘버스킹 존 & 데이’의 서막을 여는 첫 공연은 어쿠스틱 밴드 ‘크림’이 참여하며, 앞으로 매주 기타와 퓨전국악, 젬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6월부터 8월까지는 이번 거리공연이 동문예술거리는 물론 전주중앙교회 앞 문화광장 등 2곳에서 운영된다.


동문예술거리추진단은 이번 공연이 실력 있는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시민, 관광객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태현 동문예술거리추진단장은 “거리공연은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이라며 “동문예술거리가 아마추어 음악인과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문예술거리추진단은 지난해에도 총 22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거리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총 11회의 거리공연을 동문예술거리 일대에서 진행한 바 있다./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