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최광)은 오는 6월 전주?완주혁신도시로 본사 이전에 앞서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공단 ICT센터를 이전한다고 29일 밝혔다.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센터는 공단 업무 수행에 요구되는 서버?네트워크?보안장비를 관리, 운영하는 시설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연금업무시스템, 기금운용시스템 등 1400여대에 달하는 핵심 ICT설비를 무진동차량 30여대로 안전하게 이전, 내달 6일부터 공단 최초로 독립 ICT센터를 운영한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013년 4월 총사업비 795억여원을 들여 전주?완주혁신도시 3만3850㎡부지에 연면적 3만2235㎡ 규모의 사옥을 착공, 지난 3월 8일 완공했다.


ICT센터를 선두로 각 부서별로 이전을 추진, 6월 중 본사 이전을 완료해 전주시대를 개막할 계획이다.


또한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지방이전변경계획을 국토부로부터 승인받아 연면적 1만5400㎡ 규모로 이달에 착공해 내년 하반기에 이전할 예정이다.


공단 이전에 따른 ICT센터 이전기간인 5월 1일(근로자의 날)부터 5월 5일(어린이날)까지 증명서 발급 및 반환일시금 지급, 각종 신청·신고서 처리 등 국민연금 업무 대부분이 중단된다.


또한, 공단 홈페이지 업무는 30일 오후 6시부터 내달 6일 오전 9시까지 이용이 제한된다


다만 공휴일이 아닌 5월 4일은 전국 지사 및 콜센터(1355)를 통해 단순 조회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ICT센터 이전에 따른 업무 중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급하거나 중요한 업무는 업무중단기간을 피해 5월 6일 이후에 신청·처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