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부터 5대 선도사업을 중심으로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화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2월 새만금 종합개발계획(MP) 확정에 앞서 지난달 공청회에서 쟁점이 된 추진체제 일원화, 재원조달방안 구체화 등의 핵심사항들이 제6차 새만금위원회 개최전에 수정·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MP확정 이후 새만금개발청 설치촉구와 새만금특별법 개정, 세부 재원조달계획 수립 및 국가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토지용도별 기본·실시계획 수립 등 후속절차 이행에 나서게 된다.

또한 새만금 방수제 축조 및 농업용지 조성, 방조제 명소화 사업, 새만금 랜드마크 조성사업, 새만금 매립토 조달 및 운송방안 확정, 명품복합도시 매립사업 등 5대 선도사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새만금 방수제 축조 및 농업용지 조성은 현재 진행중인 7개 공구(49.5㎞, 7,461억원)와 함께 2개 공구(4.7㎞, 1,546억원)를 착공해 올해 25%의 공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규모 농어업회사용지 700ha 기반시설과 유보구간(신재생에너지용지 및 북측 농업용지 유보구간(14㎞, 1,600억원) 방수제 축조공사도 추진한다.

방조제 명소화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선정된 신시도 휴게시설(6ha) 개발을 5월에 착공하고, 신시도~야미도 구간 다기능부지 개발사업(195ha)도 착수한다.

새만금 랜드마크 조성은 이달중 사전용역을 완료하고 국제공모를 추진한다.
새만금 매립토 조달 및 운송방안은 오는 6월 완료되는 수립 용역에 담수호 내부 준설 가능량 및 배분계획, 외해역 매립토 부존량 및 준설구역, 운송방안 등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매립토 확보 방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명품복합도시 매립사업사업은 연내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조기에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추진하도록 한다.

도는 또 대중국 특화전략의 일환으로 구상된 '중국특구 조성계획'과 관련, FTA체결 및 외환거래, 경제자유구역 들의 제도적 요건 및 강점 검토, 새만금특별법 등 관련 법규 정비 등 제도적 기반 마련하기로 했다.

5월에는 서울에서 국내외 석학과 오피니언 등 600여명을 초청해 새만금 투자유치와 대중국 특구조성을 위한 새만금국제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