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6회 전북도의회 임시회 제 2차 본회의가 11일 오전 11시에 열린 가운데 이날 도의회 교섭단체인 민주당 권익현원내대표와 희망전북 김정호원내대표등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올해의 포부와 계획을 밝혔다.

이날 민주당 권 대표는 ‘구슬이 서말이라도 궤어야 보배다’라는 주제로,희망전북 김 원내대표는 ‘올해 의정 포부’를 각각 나름의 철학으로 역설했다.

◆민주당 권익현원내대표=민주당 권익현원내대표는 이날 ‘구슬이 서말이라도 궤어야 보배다’라는 대표연설을 통해 새로운 시대 새 전북을 위한 7가지 제안을 주창했다.

권 대표는“이젠 새로운 전북도 시대를 개척해 나가야 하고 어려운 외적환경을 극복하고 내적역량을 키워야한다.”면서“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듯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힘을 하나로 모았을 때 우리의 꿈도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대표는“올해는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해이다. 새로운 전북도 시대를 열어갈 중차대한 시점에서 새로운 전북도 시대를 위한 7가지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이날 ▲투자유치 총괄 전담조직 설치▲커뮤니티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올해는 친환경무상급식 실현 원년▲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산학연 공조체제 구축▲새만금개발청 설립관철▲질병관리 민관협의체 구성▲전북교육협력 협의체 구성 등을 7가지 제안으로 내놓았다.

권 대표는“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도민들의 근심, 걱정 해소를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면서“특히 서민과 일자리,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 반드시‘위민의정(爲民議政)’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희망전북 김정호원내대표=희망전북 김정호원내대표는 대표연설을 통해 ‘올해에는 도민들의 삶에 따뜻한 온기가 돌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올해에도 도의회는 도민의 대의기관으로 도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주민의 손발이 되는 지역사회 봉사자로서 도민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할 것이다.”면서“특히2012년 전북방문의 해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외래 관광객의 흥미와 관심을 끌어 모을 수 있도록 ‘가고 싶고, 보고 싶은 전북’으로 인식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신성장 동력산업 지원 등 전북이 국토의 중심에서 새로운 국가발전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보다 행복하게 잘사는 전북의 미래를 열어가는데 헌신봉사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 대표는“우리가 이 시점에서 추구해야 할 중요한 과제는 교육에 대한 신뢰를 되찾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학력신장과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알찬교육, 학교교육과 교육행정이 신뢰받는 깨끗한 교육, 교육과 복지를 아우르는 따뜻한 교육이 실현되도록 전북의 교육경쟁력을 제고하는 시책을 강구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도의회는 교육청과 유기적인 협력과 건전한 견제를 통해 전북교육을 올바로 세우는 일과 학력을 신장시키는 일에 내실 있는 정책적 비전과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대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