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보건의료원은 지역주민들의 기초체력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비만클리닉 교실을 운영한다.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지역주민 중 체지방율과 복부지방율에 따라 고도비만을 우선으로 대상자를 선정,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시간대에 보건의료원 구관 3층 체력 단련실에서 비만 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비만클리닉 프로그램은 올해 말까지 분기별 프로그램으로 총 4차 기수로 운영되며 프로그램 대상자는 운동처방사와 퍼스널 트레이너, 영양사로부터 일대일의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트레이닝과 영양식단표를 제공받게 된다.

보건의료원은 개인별 기초의학검사와 체성분, 기초체력검사를 실시한 후 검사결과를 토대로 일대일 개인별 체계적인 맞춤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사후평가를 통해 비만치료 인프라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비만은 성인병과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며 “전문화된 비만관리를 통해 비만인구를 감소시키고 수명연장과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