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제51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관내 전체 공공도서관(4개관)과 작은도서관(8개소)에서 '도서관으로 발걸음,내일의 꿈을 이루는 첫걸음' 라는 표어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17일 군에 따르면 완주군립 중앙도서관에서는 '책과 함께 떠나는 여정의 4가지 물건' 이라는 주제로 전방향 독서연구법의 소장으로 전국적으로 인지도 높은 박연식(전방향 독서기법, 북레시피 닥터) 강사와 함께 하는 강연과 함께 역대 도서관 주간 포스터전(1964~2015년), '보태니컬 아트 꽃갈피 나눔행사' 등의 행사를 준비했다. 

삼례도서관에서는 '게릴라 가드닝위드 도서관 (Guerilla Gardening with Library)' 란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는 이른바 '씨앗폭탄' 을 도서관 주변에 던짐으로써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우리나라 꽃들을 곳곳에 피우겠다는 취지로 계획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둔산영어도서관(봉동 둔산리)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채로운데, 깔깔깔 인형공연단의 '황소가 된 돌쇠' 인형극을 비롯해 '손안애서(愛書)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검은색만 칠하는 아이 상상화 그리기'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완주군 작은도서관(구이모악, 이서배꽃뜰, 상관기찻길, 소양철쭉, 화산골, 경천애인)에서는 '책꿍:책으로 만나는 짝꿍' 을 통해 각 작은도서관의 이용자끼리 활발한 소통을 벌이는 한편, '세계어린이도서 포스터전' 으로 연도별 일러스트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완주군은 '2015 인문독서 아카데미', '2015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 등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모든 계층의 군민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할 계획이다. 

/완주=이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