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노령화를 넘어 노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진안군은 전체인구의 약40%가 독거노인이나 심신장애자, 나약자등 사회적으로 보살핌이 절실히 요구되는 그야말로 노령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농촌의 노령화로 노동력 부족은 물론 노화로 인한 불치병이나 고질병 등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홀로 거주하는 노약자들은 가족으로부터 외면을 당하여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홀로 고생하면서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가 있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진안군의 경우 노인거주 인구가 많아 독거노인이나 심신장애자, 나약자등 사회적으로 보살핌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지만 그에 대한 보살핌 대책이 미미하여 사회적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은 홀로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의 외로운 생활과 만성 병 치료 등으로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내고 있으며 희망보다는 절망하는 삶을 살다보니 우울증이나 신병 비관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방관만 할 수 없는 현실을 직시해야할 것이다.

  진안경찰은 홀로 거주하는 노인에 대한 보살핌의 일환으로 순찰근무시 가가호호를 방문하여 노인에 대한 문안인사와 말벗과 건강체크등 순찰도 중요하지만 농촌 맞춤형 치안활동을 하고 있다.진안경찰은 농촌을 떠나 도외지에서 사는 아들·딸들의 부모에 대한 안부등이 궁금하여 전화를 해도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 자식들의  답답함을 해결하기 위해 도외지에서 생활하는 가족들에게 부모에 대한 안부전화를 걸어 일명 안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주민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날로 늘어나는 농촌 노령인구에 대한 보살핌은 바로 우리의 사회문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노인 치안서비스 사각지대를 파악하여 황혼의 시기에 외로움과 싸우는 노인에 대한 배려와 보살핌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할 것이다.

                       

진안경찰서    청문감사계장  곽 원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