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봄비가 내리고 있는 요즘, 도로마다 교통 불편의 요인이 없는지 점검이 필요하다. 도로의 상황을 살펴야 한다는 당부이다. 곳곳을 보면 아직도 상처투성이 도로 구간이 많다. 관계자들은 보수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하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관계자들의 생각일 뿐이다. 운전자의 입장에서나 보행자의 입장에서 보면 아쉬운 게 아직도 많다.
예전에도 여러 번 지적했거니와 포트 홀이 문제이다. 푹 파인 채로 있는 포트 홀을 속히 메꿔야 한다. 설마 무슨 사고라도 발생하랴 하는 마음 자세는 곤란하다. 그런 자세로는 늑장 보수를 하기 마련이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 도로의 형편을 세심하게 점검해야 한다. 새로 확장한 도로를 보면 도로면이 일정하지 않은 구간이 있다. 구도로를 넓힌 관계로 어려움이 있어서 그랬을 테지만 여름철에 큰 비가 내릴 때는 물 빠짐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 횡단보도 구간에 많은 물이 고이다 보면 보행자들이 당황하기 마련이다. 자동차가 지나갈 때마다 흙탕물을 튀겨 운전자와 보행자 사이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다시 당부하거니와 도로보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그동안 지적이 뜸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새로 생겨난 포트 홀이 하나 둘이 아니다. 도로 보수는 일시적으로 때를 정해서 하는 것도 좋겠지만 꾸준해야 더욱 좋다. 도로 보수를 하고 상당한 시일이 지나면 대형 차량들 때문에 도로가 엉망이 돼버리기 마련이다. 또 다시 여기저기에 포트 홀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꾸준한 보수가 그래서 요망되는 것이다.
당국 관계자들은 이런 지적을 싫어해서는 안 된다. 언론사들의 지적이 정보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이런 저런 이유를 들면서 보수 작업을 간헐적으로 하는 것은 합당치 않다. 지금 많은 비가 내리지 않고 조금씩 내리고 있다고 해서 포트홀 보수를 미루어선 안된다. 이러다가 언제 많은 비가 내릴 지 알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포트홀 보수가 완벽했으면 한다. 어떤 포트홀은 보수한지 며칠도 안돼 도로 움푹 패이고 있는데 마뜩치 않은 현장이다. 도로 보수 관계자들은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들을 생각해 포트홀 보수에 만전을 기해줬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