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탁구 한마당이 전주에서 열린다.

제61회 전국남녀종별 탁구선수권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전주화산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전라북도탁구협회가 주최하고 전주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와 대학·일반부 등 147개팀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남녀 단체전, 개인단식, 개인복식 등 종목이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 2012년 제 30회 런던올림픽에서 탁구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한 유승민, 오상은 선수와 현재 지도자로 활동 중인 김택수, 현정화, 유남규 등 국내 유명 탁구 스타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 주목할 도내 선수로는 이일여고 김지호 선수로 지난해 각종 대회에서 중등부 단식을 휩쓸었고 지난 3월 중고연맹대회에서 1학년으로 출전, 개인단식 우승을 거머쥔 차세대 우리나라 탁구 기대주로 각광받고 있는 선수다.

전주시는 전국남녀 종별 탁구 선수권 대회를 유치하면서 전국 규모의 탁구대회가 성공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화산체육관 조명 교체 공사를 실시해 대회 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대회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한 탁구협회(www.koreatt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