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의장 이상호)는 4월 16일 의원간담회를 열어 주요 현안 사업을 청취하고 수도권규제 완화 중단 촉구와 러시아 해외동포 한복 지원 계획, 상반기 의사일정 조율 등 다양한 안건을 놓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번 간담회는 먼저 △현수막 지정게시대 민간위탁 운영계획, △2014년 지역축제평가용역 결과보고, △고창군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운영 민간위탁 운영계획 등 집행부에서 준비한 3개 주요 현안사업을 청취하고, 이어서 주간 의정 행사계획 전달, 공지사항 및 주요 안건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조치에 따라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거론하며 타 시-군과 발을 맞춰 이번 임시회에서 수도권 규제 완화 중단 촉구 결의문을 채택해 중앙에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지난 4월 1일 고창에서 개최된 전북시-군의장단협의회에서 결정된 러시아 해외동포 전통한복 지원 건에 대하여 그 후속 조치로 군의 협조를 받아 100여벌의 한복을 수집해서 협의회에 전달하기로 하였다.
이밖에도 한빛원전 문제와 관련하여 민간단체 포섭을 통한 공동 대응전략 구상과 13일에 개최되는 제225회 임시회 의사일정 및 내달에 있을 사업현장 방문대상지 협의 등 다양한 안건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