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안병수)는 3일 완산동 용머리고개 위험지역에 10억원을 투입해 노후 위험주택 4동을 철거하고 붕괴위험이 있는 31개소에 옹벽, 석축 등을 시공하는 재해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공사는 이달 중 착공해 오는 10월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주거환경이 불안정한 산동네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국민안전처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한시적으로 국비(50%)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서서학동 공수내지구절개지사면과 골목길 인도, 2013년 교동(자만,옥류,승암마을) 절개지 및 비탈면 보강, 2014년 동완산동(투구봉일원) 노후주택 및 배수시설정비, 급경사지 위험지역 정비 사업을 총사업비 40억(국비20,시비20)을 투자해 117개 장소에 대한 옹벽, 석축 등을 정비했다.

안병수 완산구청장은 “각종 재난 재해를 초기 단계부터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완산구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