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전주형 마을공동체를 키우기 위해 ‘온두레’ 공동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공동체사업 육성을 위한 공모사업에 대한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한 마을공동체사업 10건, 소규모 공동체사업 60건 등 총 70건에 대해 오는 16일자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이날 발표되는 지역공동체사업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접수된 202건을 대상으로 지난 9일과 10일 양일에 걸친 서면심사와 대면심사 등 면밀한 심사과정을 거쳐 확정됐다.

특히 차별화된 사업계획과 공동체성, 사업계획의 진실성, 사업추진에 대한 열의와 지속적인 운영 가능여부 등 꼼꼼한 심사가 진행됐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워크숍을 통해 컨설팅과 회계교육을 실시, 지원규모가 결정되며 소규모 공동체사업의 경우 최대 500만원까지, 마을 공동체사업은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조봉업 전주시 부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사람중심의 도시 전주에서 공동체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 중심의 정책으로 발전시켜 건강한 일자리를 만들고 응원하는 능동적 동네복지정책으로 가는 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