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새봄을 맞이하여 고로쇠의 효능을 널리 알리는 27번째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가 3월 7일 오전 10시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마을(반선관광 주차장)에서 지리산 뱀사골을 방문한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남원시 산내면 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치러진 이번 고로쇠 약수축제는 남원시민 및 외부관광객이 참여(약3,000명)하여 전국 여러 곳에서 채취되는 고로쇠 중 역시 지리산 고로쇠가 가장 우수하고 널리 알려져 있음을 짐작케 했다.

지리산골 새봄을 여는 이번축제는 남원시립 농악단과 산내면 농악단이 함께하여 더욱 흥을 돋우고 '약수제 길놀이'를 시작으로 풍성한 고로쇠 채취 및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약수제례 및 기념식이 이어졌고 11시 10분에는 천년송 소원빌기 힐링 걷기대회를 시작했다.

체험행사로 반선주차장에서 와운마을 천년송까지 왕복 5km에 이르는 “천년송 소원빌기 힐링 걷기대회” 참가자에게는 고로쇠(500ml)와 떡, 귤이 제공되며, 반환점에 천년송 소원빌기 및 포토존을 운영하여 고로쇠의 깊은 맛과 지리산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새봄 나들이로 더없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11시 남원 드림섹소폰앙상블 공연단의 멋지고 감성적인 섹소폰 공연과, 산내농악단의 흥겨운 사물놀이를 끝으로 오전행사를 마무리하고 오후행사 순서에서는 다수 관광객이 참여한 고뢰쇠 빨리마시기, 고로쇠 마시고 큰소리 내기를 시작으로 지리산골 노래자랑과 초청공연(품바의달인 이재주, 가수 문연주, 우연이, 박상봉)및 경품 추첨 등의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축제의 흥을 돋우었다.

많은 관광객들이 호응하고 즐기면서 유쾌한 분위기속에서 행사가 진행되었고, 특히 남원넷이 주최하는 전국 사진촬영대회가 열려 약 300명의 사진작가가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고로쇠 약수무료 시음 및 약수를 구입할 수 있는 할인 판매장도 운영 되었다.

한편 주말을 맞아 지리산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둘레길을 찾은 많은 방문객들에게 이번 고로쇠 축제는 좋은 물도 마시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지리산 고로쇠는 지리적 특성상 해풍의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친환경 고산 지역에서 생산 판매되며 최상품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타 지역 고로쇠보다 신경통, 위장병, 관절염, 변비에 이롭고 인체에 도움이 되는 많은 무기질 및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리산 고로쇠는 3월 말까지도 현장 주문 판매 될 예정이다.

구입 문의처 (산내면사무소 620-4705, 지리산남원뱀사골고로쇠 영농조합법인 625-9015)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