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올해 초·중·고 학생 교육비지원을 위해 지원을 희망하는 저소득층으로부터 2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 및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 등으로 접수를 받는다.

신청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한 부모 가족 보호대상자, 차상위대상자, 기타 저소득층 자녀 중 지난해 초중고 교육비 지원을 받지 않았거나 학교장(담임) 추천으로 교육비 지원을 받은 학생이다.

신청자는 행복e음을 통해 조사된 가구원의 소득과 재산을 기준으로 가구별 소득인정액을 산정하고,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으로 자료를 전송해 각 학교에서 심사결과를 신청자의 SMS로 결정해 통보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고교 학비와 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 지원(PC 설치 및 인터넷 통신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에서는 이와 관련해 행복e음 유경험자 등을 우선해 임시인력 20명을 채용하고, 행복e음을 활용한 소득재산 조회 및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3월부터 한 달간 신청인에 대한 사회복지서비스 및 급여 제공(변경)신청서와 소득 및 재산 신고서, 금융정보 등(금융, 신용, 보험정보) 제공동의서 서식 작성 방법 및 유의사항 안내를 비롯해 정보시스템 반영업무 지원 등을 전담한다.

지난 26일에는 교육비 지원 사업 지침과 신청 및 접수 업무와 관련한 행복e음 사용법, 개인정보보호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김병래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교육의 기회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이 이번 지원 사업에 많이 신청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비 지원 사업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저소득층 가정 자녀에게 학비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자 초·중·고에 재학 중인 학생에 대한 교육비를 지원하는 서비스 체계이다.
 

/군산=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