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복지서비스 제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희망복지SOS센터와 주민과 마을 중심의 ‘동네복지’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

 전주시는 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사회복지전문가와 관련 기관·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복지SOS센터 설립과 동네복지 연계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콜로키움(전문가 좌담회)을 열었다.

 이날 좌담회는 민선6기 공약사업인 희망복지SOS센터와 주민과 마을이 직접 참여하는 동네복지의 연계 추진을 위한 운영 방안을 모색, 깊이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황의찬 엠마오노인복지센터장은 위기가구 자립지원 사례 발표를 통해 복지통합서비스 제공의 컨트롤타워가 될 희망복지SOS센터와 마을별 공동체를 통한 복지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동네복지의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타 지자체의 동네복지 유사사례 등 정보를 공유하고 희망복지SOS센터와 동네복지를 연계해 공공 복지재원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또한 희망복지SOS센터에서 운영할 생계형 긴급지원, 사업범위, 센터 설립 및 운영방법, SOS재단 설립 및 재원 조달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기존 공공영역과 민간영역 자원의 연계만으로는 복합적인 복지욕구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희망복지SOS센터와 동네복지의 연계를 통해 복지자원 총량을 확대시켜 복지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