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인 18~22일 응급환자 처치와 이송, 전문의 질병상담, 병원·약국 안내, 응급처치 지도 등 모든 서비스를 119에서 제공한다.명절에는 문을 연 병원과 약국이 적어 음식을 먹다가 체하거나 배탈이 나도 당황하게 된다. 특히 새로운 환경에서 아이들이 갑자기 아프면 허둥대기 마련이다.

 국민안전처는 설 연휴 119로 전화하면 문을 연 병원과 약국을 쉽게 안내 받을 수 있고 전문의를 통한 응급처치 상담과 구급차 출동 요청 등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119상황실에 접수된 구급차 출동요청, 응급처치 상담, 병원·약국 안내 등 119구급서비스 건수는 하루 평균 2만4320건으로 평상시의 7.3배였다.

 이번 설에는 119구급서비스 요청 건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국 소방본부에 있는 18개 구급상황센터에 비상전화기 76대를 추가로 증설했다. 1급 응급구조사, 간호사 등 96명을 증원 배치해 국민 불편을 없앨 계획이다.

 한편 당직 병원·약국 정보는 보건복지부콜센터, 응급의료정보 앱, 보건복지부와 지자체 보건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bo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