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공감” 이야기가 있는 민원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야기가 있는 민원실은 이곳을 찾은 주민들에게 행정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현재는 무주군사진가협회 회원들이 찍은 무주군 명소 사진 10여 점이 전시돼 있다.

  군은 앞으로도 문인들과 그림 관련 단체들의 협조를 받아 민원실 입구 로비와 실내에 다양한 종류의 사진과 그림, 시 등의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무주군 주민들은 “민원서류 떼러왔는데 볼거리가 많이 생겼더라”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자칫 지루해질 수 있었는데 우리고장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담은 다양한 사진들을 만나게 되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군에서는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의 기반이 될 공감행정 추진을 위해 민원실 근무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일 아침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도로명 주소 현황도 배부,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 여권 야간 발급 신청 사전예약제 등을 실시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