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1일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부안군 관내에 후보자들의 부정을 감시, 포상금을 노리는 파파라치 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들 파파라치 들은 부안지역은 물론 타지역까지 넘나들며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 관련 후보자들의 부정행위 감시를 비롯한 후보자들의 일거 일동을 파악하고 있어 후보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

 부안지역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는 부안 농협을 포함한 지역농협과 산림조합, 축협 등 모두 8곳에서 조합장선거가 일제히 치러 질 예정이다.

 그러나 부안지역은 모 농협 현직조합장이 선거법위반으로 구속 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선거에 관련 파파라치 들이 더욱 판을 치고 있는 현실이다.

 부안군 관내 A조합장은 “선거 때만 되면 파파라치 들이 더욱 극성을 부리고 이들 파파라치 들이 조직적으로 구성되어 후보자들의 뒤를 24시간 감시하고 있으며 조합원들의 눈과 귀를 멀게하고 있다”며 답답함을 하소연 했다

 이에 대해 부안선관위 관계자는 “후보자들에게 후보자등록신청서류 작성 및 신청사항, 홍보물 작성 시 유의사항, 선거운동방법과 제한·금지행위에 관한 사항, 후보자의 피선거권에 관한 사항 등 조합장선거에 관해 반드시 알아야 할 전반적인 사항과 궁금한 사항을 적극 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안선관위는 “후보자등록 신청기간 이전에 꼭 선관위에 방문해 등록서류에 대하여 충분한 검토와 함께 처음으로 실시 되는 동시조합장선거인 만큼 돈 선거 근절이라는 목표를 공유해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치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