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 생활복지과가 연탄사용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안전한 사용을 위한 수리 서비스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시 덕진구는 지난 15일부터 연탄사용 취약가구로 파악된 82가구를 대상으로 연탄사용과 관련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안골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연탄가스 누출 우려가 있는 18가구에 순환펌프 수리, 연통-화덕 교체 등을 진행하고있다.

 또한 전주시사회복지심부름센터를 통해 문고리, 수도꼭지 교체 등 소규모 수리 지원서비스를 완료하고, 싱크대 수리나 도배 등 주거 불편 사항도 덕진구 건축과 주거복지팀, 각 동 주민센터 등과 연계 지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덕진구의 연탄사용 취약가구 안전 지원을 받은 김모씨는 “매년 겨울마다 연탄가스 걱정으로 잠을 못 이뤘는데, 이번 수리 지원으로 가족 모두가 맘 놓고 잠잘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신현택 덕진구청장은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돌봄서비스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수혜와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