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이 ‘전국 영농부산물 일제 파쇄주간’을 맞아 영농부산물 처리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전북농협은 지난 8일 김제 관내 농가를 방문해 파쇄기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일손돕기를 병행하는 등 영농 현장 중심의 지원 활동을 펼쳤다.
영농철 이후 농가에는 볏짚, 콩대, 고춧대 등 각종 영농부산물이 대량 발생하는데, 이를 제때 처리하지 못하면 불법 소각으로 이어져 대기오염을 유발하고 산불 위험까지 높아진다.
이를 막기 위해 마련된 이번 파쇄 집중지원 활동에서 전북농협은 지역농협과 협력해 파쇄기 확보·운영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화했다.
이정환 총괄본부장은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은 단순한 일손 지원을 넘어 농업환경을 지키고 대형 산불 등 각종 재해를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파쇄기 확충과 운영 효율화, 꾸준한 홍보 등 현장을 중심으로 한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지는 ‘전국 영농부산물 일제 파쇄주간’을 맞아 전북농협은 각 시·군 지부와 본부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농가 홍보 및 일손돕기 활동을 확대하는 등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오상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