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정부의 보리 수매제도 폐지에 따라 도내 보리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 수취가격 제고를 위해 농협 자체계약 생산사업 물량을 전년대비 59% 확대한 45만6,849포대/40kg를 매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 생산 물량은 전국 물량의 약 30% 수준으로 농협중앙회와 한국주류산업협회간 계약에 의해 주정회사에 주정용 보리 및 국내 유수의 식품회사에 보리차용 보리로 공급될 예정이다. 
 
 전북농협은 자체 계약생산 확대를 위해 이날 보리 춘파재배 홍보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지농협 담당자들과 '15년산 보리 생육상황과 산지 의견 수렴도 가졌다.
 
 올해 농협의 자체 계약생산 사업은 지난해 10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도내 보리 주산지 지역농협과 영농회장간의 계약 체결로 사업이 시작돼 오는 6월경 계약생산 물량 매입으로 사업이 마무리된다.

 
 /송부성 기자